하드코어 SM의 정점,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 조교 레전드 모음집
시네매직2026.06.19
♥67

본능적으로 도망치는 여자와 눈이 뒤집혀 쫓는 남자. 잡히면 끝이라는 긴장감 속에 벌어지는 리얼한 추격전이야. 도망에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실패하는 순간 짐승 같은 놈의 먹잇감이 되지. 연출 따위는 집어치운, 진짜 광기가 담긴 리얼물. 보고 나면 절대 따라 할 엄두도 안 날걸?
강간물이라는 게 아마 리얼리티를 너무 따지면 안 되는 장르인 것 같아요. 너무 참혹하면 도저히 볼 수가 없으니까요. 이 작품도 리얼리티를 추구하자면 '유치하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대낮에 인파 속에서 여자를 쫓아다닌다는 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죠. 하지만 괜찮습니다. 판타지라고 선을 긋고 보면 되니까요. 평소 생활하면서 길을 걷는 여자를 보고 '범하고 싶다'거나 '껴안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이 작품의 판타지적인 부분을 즐기면 그만입니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다 지쳐서 붙잡히고, 범해지는 여자들을 보면서 말이죠.
*도망치는 여자를 쫓는다는 설정은 재미있다. 하지만 붙잡고 나서는 뭔가 보통의 레 푸모노였습니다. 긴박감이나 공포감을 표현할 수 있었다면 좋았지만. 기대했던 분 좀 유감
구성 면에서는 강간물치고는 괜찮음. 도망치는 먹잇감을 쫓는다는 설정은 흥미로움. 다만 마지막에 카메라를 고정하고 찍는 연출은 좀 평범하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