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소중한 딸. 근데 사랑이 깊어질수록 불안함도 커지더라. 혹시 얘가 다 커서 나를 남자로 안 보게 되면 어쩌지? 그 말도 안 되는 공포를 잠재우기 위해 내가 선택한 유일한 방법은, 내 유전자가 담긴 정액을 매일 딸에게 먹이는 것뿐이었어. 이 의식만이 우리 사이를 영원히 묶어줄 수 있다고 믿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