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에 앉은 온천 여관을 지키려는 여주인, 여관을 팔아치우려는 언니, 사채업자와 몸까지 섞으며 배신을 일삼는 동생까지. 가족애는 개나 줘버린 채 온천 수증기 사이로 인간의 추악한 욕망과 배덕한 관계가 뒤엉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