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피트 상공의 노예들, 화려한 스튜어디스의 타락한 사생활
시네매직2014.10.26
★5.0(1)

교사라서 더 짜릿하고, 교사라서 더 금기시되는 그 맛. 동경하던 여교사를 내 노예로 만드는 상상, 다들 한 번쯤 해봤지? 그 판타지를 실현하는 역대급 총집편이다. 지금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레전드 배우들의 밧줄 묶인 치태까지 싹 다 담았으니 소장 가치 200%.
이 센스 없는 편집은 대체 뭐야!? 제한된 시간에 5명 분량을 담으려면 핵심적인 장면만 엄선해야 하는데, 안 그래도 짧은 시간을 얼굴 클로즈업이나 기분 나쁜 남배우와의 대화, 쓸데없는 영상, 자기만족적인 단조로운 장면들로만 채우고 있네. 여자의 알몸이 나오는 시간은 거의 없고, 쓸만한 장면은 아예 전무함. 돌을 짊어지게 하는 고문 장면은 취향을 타겠지만, 나한테는 그냥 불쾌하기만 할 뿐이었음.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뭔가 2% 부족하다. 결국 클라이맥스 부분은 '늘 하던 거'라 그런가. 그중에서도 에도 시대 여죄수들에게 행해졌을 법한 석고문 장면, 이것만큼은 '좋다'. 시네매직은 영상미가 깔끔해서 그나마 그걸로 구원받는 느낌. 손해는 안 보지만 딱히 이득 본 기분도 안 드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