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남 자지라면 질색하는 한국인 유부녀, 아날로 참교육 참참참!
야부사메2019.05.27
★4.7(3)

배우 정보 준비중
42세 여교사 키리시마 미나코. 학부모들에게 신망 두터운 그녀였지만, 남편의 불치병과 빚더미 앞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학교에 돈을 빌리러 찾아간 그녀에게 교장이 던진 한마디, '돈을 빌려주는 대신 내 개가 되어라'. 엄격했던 여교사는 온데간데없고, 교장의 명령에 침을 질질 흘리며 복종하는 가축으로 타락해가는 미나코의 충격적인 조교 현장.















첫 장면에서는 교장의 음란한 요구에 어쩔 수 없이 싫어하면서도 따르는 느낌이었는데, 다음 장면부터 갑자기 암캐로 변해서 학생들 앞에서도 태연하게 추태를 부리는 완전 마조 노예 상태가 되어 있어서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그 후로도 계속 그런 전개만 반복된다. 단계를 밟아 서서히 타락해 간다는 정석을 무시하고 있다. 아니, 애초에 스토리는 안중에도 없었던 것 같다. 길들이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리는 게 답답했는지, 아니면 그런 의식이나 능력이 아예 없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그저 자신들의 꿈인 '완전 마조 노예' 장면만 찍고 싶었던 건지. 어느 쪽이든 무능한 아마추어 제작자의 자기만족일 뿐이다. 만약 이놈들이 히어로물이나 스포츠 드라마를 만들었다면, 주인공이 위기에 처하거나 좌절, 고뇌, 시련, 패배 같은 건 하나도 없이 갑자기 라이벌을 압도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승승장구하는, 재미도 감동도 없는 쓰레기를 만들었을 거다. 이 작품이 딱 그런 느낌이다. 배우를 봐서 이 점수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