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사무치는 밤, 그녀가 찾아왔다. 정체 모를 허전함 속에 피어나는 애절한 분위기. 온몸이 묶인 채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느끼는 극도의 수치심, 그리고 멈출 수 없는 쾌락의 늪. 그녀의 몸에 남은 붉은 결박 자국이 그날의 뜨거움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