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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로 뒤덮인 숲을 헤치고 들어가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새빨갛고 예쁜 핑크빛 클리가 모습을 드러냄. 촘촘하게 박힌 털들이 마치 내 거 못 들어오게 막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엔 다 뚫고 들어가는 쾌감이 미쳤다. 날것 그대로의 털박이 취향이라면 무조건 소장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