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밧줄로 꽁꽁 묶어놓으면 여자가 가진 외로움이 그대로 전해진다. 처음엔 그저 젊은 육체를 구속하며 즐기려 했을 뿐인데, 막상 묶기 시작하니 상황이 달라진다. 일상에 찌들어 있던 그녀의 갈증, 그리고 '제발 어떻게든 해달라'며 울부짖는 몸의 본능을 밧줄로 하나하나 자극하다 보면, 평소엔 볼 수 없던 요염한 표정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