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호기심에 시작한 가벼운 일탈이었어. 설마 이 방에 들어와서 꼼짝없이 묶이게 될 줄은 몰랐지. 등 뒤로 손이 결박당하는 순간, 억눌려 있던 내 안의 음란한 본능이 완전히 터져버렸어. 수치스러운 말도, 노골적인 자세도… 이제는 모든 게 내 의지와 상관없이 쾌락에 굴복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