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연애 지도 #19: 권태기 부부의 마지막 밤, 끝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고고즈2008.11.07
★2.0(3)

배우 정보 준비중
도쿄 한복판,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사생활을 훔쳐보는 도쿄 연애 잔혹사. 41살 아재와 20살 외국인 유학생의 만남. 남자는 쾌락을, 여자는 신분 상승을 원했다. 서로의 목적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육체 관계. 사랑인지 사기인지 헷갈리는 그들의 밤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젊은 커플의 방에 고정 카메라를 설치해 연출 없는 리얼한 성생활을 훔쳐본다’는 기획의 9번째 작품. 이번 주인공은 출장지인 아시아의 어느 나라에서 여자를 찾는 샐러리맨 ‘타카세 씨(41세)’와 용돈 벌이로 매춘을 하는 현지 OL ‘예이 양(20세)’이다. 뭐랄까, ‘아시아 유흥가에서 흔히 보는 광경’ 그 자체다. 설정이 설정인 만큼 섹스 장면의 양은 시리즈 최고 수준이지만, 이 시리즈의 최대 강점인 ‘섹스에 이르기까지의 두근거림’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그저 40대 아저씨의 ‘아시아 매춘 기록’ 같은 따분한 내용이 되어버렸다. 섹스까지의 문턱이 낮으면 상대 여성의 수준까지 낮아 보이는 법이다. 최근 이 시리즈는 ‘삼진 아니면 홈런’이라는, 유저 입장에서는 매우 스릴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작품은 확실하게 ‘헛스윙’ 한 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