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부 여고생의 리얼한 연기 지도, '진짜'로 보여줄게
레드2023.01.20
★3.3(3)

배우 정보 준비중
상경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첫 자취방 구하러 나선 순진한 여자애들. 친절한 척 접근하는 부동산 실장 말만 믿고 따라갔다가, 인적 드문 으슥한 방에서 제대로 함정에 빠짐. '둘이서만 있으니까... 무슨 뜻인지 알지?'라며 본색을 드러낸 놈한테 약까지 먹고 정신 혼미해진 채로 속수무책 당하는 리얼 참교육물.










어느 쪽이든 클로로포름을 쓸 때 저항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던 점과, 손님 측으로 등장하는 여성의 사복 패턴이 다양했던 점은 좋았습니다. 범하는 도중에 여성이 깨어나서 다시 클로로포름으로 재우는 장면도 인상적이었고요.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모든 인물에게 불필요한 독백 장면이 들어간 것. 다른 하나는 피해자에게 들키지 않고 끝나는 이상, 벗겼던 옷을 다시 입혀주는 장면도 넣어줬으면 했다는 점입니다. 애초에 클로로포름을 썼는데 피해자의 기억이 애매하다는 설정은 좀 그렇지 않나요...? 장단점이 확실해서 이 점수를 줍니다.
내람(집 구경)이라는 흔치 않은 상황 설정이지만, 스토리 구성이 탄탄해서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