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기에 온갖 개짓거리 다 하던 놈이랑 겨우 끝냈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복잡할까? 짐 싸서 나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말만 번지르르하게 늘어놓는 꼴을 보니 진짜 정떨어지는데, 한편으론 아직 미련이 남은 건지 가슴이 쿵 내려앉음. 이 감정 대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