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완벽하고 다정한 내 남친, 그래서 늘 불안했다. 믿지 못하고 몰래 폰까지 뒤져버린 게 들통나고 말았어. 평소엔 한없이 부드럽던 그가 처음으로 보여준 차가운 분노. 겁먹어서 어쩔 줄 모르겠는데, 이대로 끝내기는 죽어도 싫어. 지금 당장 화난 그를 어떻게든 달래야 해.